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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 - 일정 의의 총정리

by 특이한 복지 2025.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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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4차 발사가 2025년 11월 27일 새벽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2023년 5월 3차 발사 이후 약 2년 6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발사는 대한민국 우주 역사에 여러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진행되며, 한국형 발사체 역사상 최초의 새벽 발사입니다. 또한 민간 기업이 제작 주체가 되는 첫 사례이며, 이전보다 훨씬 많은 위성을 탑재해 실용성을 증명할 계획입니다.

누리호의 성공 역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는 2010년부터 본격 개발되었습니다. 첫 도전은 2021년 10월 1차 발사였습니다. 아쉽게도 3단 엔진이 조기 연소되어 위성 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는 못했습니다.

 

2022년 6월 2차 발사에서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성능검증위성과 큐브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투입했습니다. 이로써 누리호의 위성 발사 능력을 처음으로 입증했습니다.

 

2023년 5월 3차 발사는 역사적 전환점이었습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라는 실용 위성을 탑재했습니다. 발사 과정 역시 매우 정밀했습니다. 이 성공으로 한국은 자력 위성 발사국, 즉 '우주 강국 G7'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4차 발사의 주요 특징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11월 27일 새벽 00시 54분에서 01시 14분 사이에 이루어집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새벽 시간에 발사하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이는 주 탑재 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의 임무 때문입니다. 이

 

4차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 전 과정을 총괄합니다. 이는 우주 개발이 '산업 단계'로 전환되는 신호탄입니다.

탑재 위성과 임무

이번 4차 발사에는 더 많고 다양한 위성이 탑재됩니다. 주 탑재 위성은 KAI가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3호입니다. 부탑재 위성으로는 국내 산학연이 개발한 큐브위성 12기가 함께 실립니다. 3차 발사 때보다 위성의 규모와 수량이 모두 크게 늘었습니다. 위성 무게만 해도 3차 500kg에서 4차 960kg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12기의 큐브위성도 각자 임무가 있습니다. 해양플라스틱 탐지, 우주 쓰레기 저감 기술 검증, 우주 신약 개발 기술 시험 등을 수행합니다.

민간 우주산업으로의 전환

누리호 4차 발사의 핵심은 한국 우주산업의 주도권이 정부에서 민간으로 넘어가는 시작점이라는 것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우연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았습니다. 이는 발사체 운용 기업뿐만 아니라 수백 개의 협력업체가 함께 성장하는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들 것입니다. 정부 역시 '한국형 발사체 고도화 사업'을 통해 민간 기업 육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4차 발사는 누리호가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받는 무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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