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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 원인, 증상, 치료법 총정리

by 특이한 복지 2025. 10.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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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상골증후군은 발등 안쪽, 복사뼈 아래 부위에서 시작되는 묵직한 통증으로 일상 걷기조차 부담을 주는 질환입니다. 주상골 옆에 태어날 때부터 존재할 수도 있는 여분의 뼈, ‘부주상골’이 반복 충격으로 염증을 일으킬 때 발생하며, 특히 성장기 청소년과 활동량이 많은 성인에게서 두드러집니다. 

부주상골증후군이란

주상골은 발 아치의 중심을 지탱하는 핵심 뼈입니다. 여기에 붙어 있는 작은 부주상골이 제2형(연골 연결) 형태로 남아 있으면 후경골건이 걸리는 지렛대가 만들어집니다. 달리기·점프·걷기 과정에서 힘줄이 여분 뼈를 당기고, 반복 자극이 축적되면 점액낭염과 건염이 동시에 일어나 통증이 생깁니다. 돌출된 뼈는 발 안쪽을 불룩하게 만들어 신발과 지속적으로 마찰되며 염증을 더 키웁니다.

주요 원인

발목 염좌와 과도한 운동이 첫 번째 촉발 요인입니다. 삐끗한 뒤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부주상골 연결 조직이 미세 파열로 약해졌을 가능성이 큽니다. 9 ~ 12세 성장기에는 부주상골이 골화되는 과정 자체가 스트레스를 유발해 초기 통증 신고가 많습니다. 평발은 발 아치를 무너뜨려 후경골건 장력이 크게 늘고, 하이힐·플랫슈즈처럼 아치 지지력이 부족한 신발도 부주상골을 반복 압박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증상과 진단

통증은 둔하고 지속적이며 특정 지점을 누르면 날카롭게 반응합니다. 발등 안쪽에 눌러서 “바로 여기”라고 표시할 수 있는 압통이 특징입니다. 가벼운 부종과 발적이 동반되고, 오랜 보행 후 신발을 벗을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순 X-선에서 주상골 내·외측에 삼각형 또는 원형 뼈 그림자가 보이면 확진이 가능하며, MRI는 후경골건 염증과 부주상골 유형을 파악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수술 치료

급성기에는 2 ~ 4주간 발목 보조기나 석고 슬래브로 움직임을 제한하며 NSAID로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이후 기능성 아치 깔창을 사용해 발바닥 압력을 분산시키고, 종아리·발바닥 근육 스트레칭으로 후경골건 긴장을 풀어 줍니다. 체중 관리와 신발 교체만으로도 통증 재발률이 크게 떨어집니다. 평발이 동반된 경우, 맞춤 깔창과 내측 웨지 삽입이 아치를 복원해 장기 예후를 개선합니다.

수술과 재활

보존적 치료 6개월 이후에도 VAS 6점 이상의 통증이 남거나 스포츠 활동 제한이 심하면 수술을 검토합니다. 대표인 Kidner 수술은 부주상골을 제거한 뒤 후경골건을 주상골에 직접 봉합·고정해 힘줄 지렛대를 회복합니다. 수술 후 4 ~ 6주간 목발 보행과 점진적 체중 부하를 거치며, 12주 차부터 조깅·점프 훈련이 가능합니다. 성공률은 90 % 이상이며 감염·유합 지연 같은 합병증은 드문 편입니다. 수술 후에도 아치 깔창과 스트레칭을 유지해야 재발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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