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평가사는 농작물 재해보험의 피해를 평가하고 보상금을 산정하는 전문가입니다. 기후변화 시대로 인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중장년층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2026년 시험을 준비하는 분들을 위해 손해평가사 업무와 시험, 전망을 정리했습니다.
손해평가사란?
손해평가사는 국가전문자격입니다. 자연재해나 병충해 같은 농업재해로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할 때, 그 피해사실을 확인합니다. 그리고 공정하게 손해액을 평가하는 일을 합니다. 이 직업은 농업재해보험법에 근거한 법적 권한을 가집니다.
주요 업무는 현장을 방문하여 피해를 직접 조사하는 것입니다. 태풍, 가뭄, 병충해 등으로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을 때 객관적인 평가를 내려야 합니다. 다양한 농작물과 가축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합니다. 또한 보험 법규와 약관을 근거로 손해액을 산정합니다.
손해평가사 자격은 특별한 응시 제한이 없습니다. 학력, 성별, 연령,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손해사정사와는 완전히 다른 직업입니다. 손해사정사는 일반보험 전문가입니다. 반면 손해평가사는 농업재해에 특화된 전문가입니다. 오직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만을 평가합니다.
2026년 손해평가사 시험 정보
2026년 제12회 손해평가사 시험일정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되었습니다. 1차 시험은 2026년 5월 초순경, 2차 시험은 2026년 8월 말경에 시행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원서접수는 시험일 기준 약 한 달 전에 큐넷 홈페이지에서 진행됩니다.
1차 시험 과목은 총 3가지입니다. '상법 보험편', '농어업재해보험법령', '농학개론 중 재배학 및 원예작물학'입니다. 과목별 25문항씩 총 75문항이 객관식 4지 택일형으로 출제됩니다. 시험시간은 90분입니다.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합니다.
2차 시험 과목은 2가지입니다. '농작물재해보험 및 가축재해보험의 이론과 실무', 그리고 '손해평가의 이론과 실무'입니다. 과목별 10문항씩 단답형과 서술형으로 출제됩니다. 시험시간은 120분이며, 합격 기준은 1차와 같습니다.
준비기간은 개인차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1차 시험은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소요됩니다. 2차 시험은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의 준비가 필요합니다. 2차 시험은 서술형이며 계산 문제 연습이 필수적이어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1차 시험에 합격하면 다음 회에 한하여 1차 시험이 면제됩니다.
수입 구조와 근무 형태
손해평가사의 수입 구조는 일반 직장인과 다릅니다. 대부분 건별 평가 수당을 받는 프리랜서 형태로 활동합니다. 활동한 만큼 수입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평가 1건당 수수료는 피해 규모와 지역에 따라 다양합니다. 경력이 쌓이면 건당 30만 원에서 50만 원까지도 가능합니다.
초보 손해평가사는 월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정도의 수입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력이 쌓인 손해평가사는 월 300만 원에서 700만 원, 연 수입 8,000만 원 이상도 가능합니다. 프리랜서 평균 연봉은 약 4,5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협회나 법인에 소속되어 정규직으로 근무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기본급에 평가 수당이 더해집니다. 초임 연봉은 약 3,000만 원 수준에서 시작합니다. 안정적인 수입이 장점입니다.
손해평가사는 일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습니다.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는 5월에서 10월 사이에 업무가 집중됩니다. 이 시기가 농번기이자 재해 발생 시기입니다. 비수기에는 업무량이 거의 없어 다른 일을 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투잡이나 부업으로 활동하기에도 적합합니다.
미래 전망, 장단점 및 실무 교육
손해평가사의 미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증가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기상이변으로 농작물 피해가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보험 대상 품목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손해평가사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이 자격증은 응시 자격 제한이 없고 정년이 없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자유롭게 일할 수 있으며 시간 대비 수입이 높습니다. 조직 문화 스트레스 없이 독립적으로 일할 수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프리랜서 활동은 수입이 불안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수기에는 수입이 거의 없을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장 조사가 주 업무입니다. 실외 활동이 많고 지방 출장이 잦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 반드시 실무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실무교육은 온라인 교육과 오프라인 현장실습으로 구성됩니다. 이 교육을 이수해야만 실제 손해평가 업무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자격증 취득 후에도 2년마다 정기적으로 보수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