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특례대출은 자녀를 출산한 가정이 안정적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저금리 정책 대출입니다. 최근 승인 건수 감소 논란이 있었지만, 여전히 최저 1%대 금리로 최대 4억 원의 주택 구입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현황
2025년 10월 자료에 따르면 9월 신생아 특례 디딤돌 대출 승인 건수가 크게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신생아 특례대출은 2025년 들어 꾸준히 실행되고 있습니다. 전년 대비 실행액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국토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6.27 대책의 영향은 분명해 보입니다. 디딤돌대출 한도가 5억 원에서 4억 원으로 축소되었습니다. 버팀목대출 한도 역시 3억 원에서 2억 4,000만 원으로 줄었습니다. 이로 인해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사실입니다.
신생아 특례대출 주요 내용
신생아 특례대출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하거나 입양한 신생아를 둔 가정의 주거 안정을 돕는 정책금융 상품입니다. 저출생 문제 해결과 출산 장려,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대출은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주택 구입자금을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 디딤돌대출이 있습니다. 전세자금을 지원하는 신생아 특례 버팀목대출도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기존 대출을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이 있습니다.
이 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특례금리 적용 기간입니다. 디딤돌대출은 최초 5년간 특례금리가 적용됩니다. 둘째 자녀부터는 한 명당 5년씩 기간이 연장됩니다. 최대 15년까지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버팀목대출도 처음 4년간 특례금리가 적용됩니다. 추가 출산 자녀 한 명당 4년씩 연장되어 최대 12년간 저금리가 유지됩니다. 다자녀 가정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시중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 최저 1%대 금리는 출산가정에 매우 큰 혜택입니다.
대출 자격 조건과 한도
대출 신청일 기준 2년 이내에 출산하거나 만 2세 이하의 자녀를 입양한 가구여야 합니다.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아부터 적용됩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자녀 관계가 확인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디딤돌대출은 원칙적으로 무주택 세대주여야 합니다. 다만 1주택자는 대환대출 형태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소득 기준은 부부합산 연소득 1억 3,000만 원 이하가 원칙입니다. 맞벌이 가구의 경우 부부합산 연소득 2억 원 이하까지 완화되었습니다. 다만 맞벌이 부부 중 한 명의 소득은 반드시 1억 3,0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자산 기준도 있습니다. 부부 합산 순자산이 4억 8,8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구입하려는 주택 가격은 9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상 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가 원칙입니다.
대출 한도는 디딤돌대출 기준 호당 최대 4억 원 이내입니다. LTV는 70% 이내가 적용되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는 80%까지 가능합니다. 버팀목 전세대출은 최대 2억 4,000만 원까지 가능합니다. 금리는 소득 수준과 대출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디딤돌대출은 최저 연 1.80%에서 최고 3.30%까지입니다. 버팀목 전세대출은 최저 연 1.10%에서 최고 2.60%가 적용됩니다.
우대금리 및 신청 방법
다양한 우대금리 항목도 존재합니다. 청약저축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0.5%포인트의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추가 출산 자녀 1명당 0.2%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됩니다. 이 우대금리들은 중복 적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해도 최저 적용금리는 연 1.2%입니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가능합니다. 주택도시기금 포털이나 기금 취급 은행의 앱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우리은행, 신한은행, 국민은행 등 기금 수탁은행을 직접 방문해 신청해도 됩니다. 대출 실행 후에는 1개월 내 전입하고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는 실거주 의무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