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급 공무원 시험 변화는 단순히 과목이 바뀌는 수준을 넘어 공직 채용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중요한 기점입니다. 기존의 암기식 평가에서 벗어나 공직 수행에 필요한 종합적 사고력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2026년 구체적인 추진 계획이 발표되면 수험가에 큰 파장이 예상되는 만큼, 변화의 핵심인 PSAT 도입 배경과 주요 내용을 미리 파악하고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9급 공무원 PSAT 도입
인사혁신처는 최근 9급 공무원 필기시험을 공직적격성평가인 PSAT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지식 위주의 암기 능력을 평가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공직 역량을 확인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구체적인 도입안은 2026년 의견 수렴을 거쳐 2027년 이후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수험생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최소 2년 이상의 유예 기간을 둘 방침이라 실제 시행은 2028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PSAT 시험의 특징과 구성
PSAT는 공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기본 자질을 평가하는 시험입니다.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뉘는데 첫째는 지문의 논리적 구조를 파악하는 언어논리 영역입니다. 둘째는 통계와 도표를 분석하는 자료해석 영역이며 마지막은 복잡한 상황에서 합리적 판단을 내리는 상황판단 영역입니다. 이는 단순 지식 습득보다 주어진 정보를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지에 초점을 맞춥니다.
7급 도입 사례
이미 PSAT를 도입한 7급 시험의 사례를 보면 변화의 방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7급의 경우 도입 초기보다 수험생들의 적응도가 높아지면서 합격선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9급 역시 도입 초기에는 생소함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나 점차 문제 유형에 익숙해진 고득점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또한 시험 구조가 1차 PSAT와 2차 전문 과목으로 분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수험 전략
시험 체계가 바뀌면 공부 방법도 완전히 달라져야 합니다. 기존에는 국어와 영어, 한국사 교재를 반복해서 외우는 것이 중요했지만 앞으로는 사고력 훈련이 핵심입니다. 특히 제한된 시간 안에 방대한 정보를 처리해야 하므로 평소 독해력을 기르고 자료를 분석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문제 하나당 풀이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시간 관리 능력이 합격의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입니다.
공무원 처우 및 제도 개선
시험 개편과 더불어 공무원 근무 환경도 개선됩니다. 9급 초임 보수를 단계적으로 인상하여 월 300만 원 수준으로 맞출 계획이며 저연차 공무원을 위한 특별휴가와 전용 대출 제도도 신설됩니다. 이는 우수한 인재들이 공직에 오래 머무를 수 있도록 돕는 유인책입니다. 또한 국가채용센터 건립을 통해 채용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성과 중심의 승진 체계를 강화하여 공직 사회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