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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 vs 자율주행 - 차이점 완벽정리

by 특이한 복지 2025.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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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AS는 운전자를 보조하는 기술이고, 자율주행은 차량 스스로 주행을 완결하는 체계입니다. 두 용어가 섞여 쓰이지만 기능 범위와 책임, 규제 수준이 전혀 다릅니다. 두 기술을 같은 맥락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개념 차이

ADAS는 ‘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의 줄임말로, 운전자가 주행 환경을 더 잘 인식하고 피로를 줄이도록 돕는 장치들을 묶어 부릅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자동 비상제동 같은 기능이 대표적입니다.

 

반면 자율주행은 차량이 센서와 인공지능으로 주변을 파악하고 경로를 그린 뒤, 가속·제동·조향을 스스로 수행합니다. 운전자가 역할을 내려놓는 것이 목표이며, 이는 ADAS가 지향하는 ‘보조’ 범위를 넘어선 완전한 주행 주체 전환을 의미합니다.

센서 구성

ADAS는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두 가지 센서 조합으로 차량 간 거리를 계산하고 차선을 인식합니다. 가격과 장착 용이성이 장점이지만 악천후나 복잡한 교차로에서 제한이 분명합니다.

 

자율주행은 여기에 라이다·초음파·고정밀 GPS·IMU까지 더해 센서 퓨전을 이룹니다. 센서 수가 늘고 데이터 해상도가 높아지는 만큼 계산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전용 AI 칩과 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가 필수입니다. 결국 하드웨어부터 요구 조건이 달라 비용 차이도 커집니다.

SAE 단계

미국 자동차공학회는 0~5단계로 주행 자동화 수준을 구분합니다.

 

레벨 0~2가 ADAS 영역이며 운전자가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합니다.

 

레벨 3부터는 상황에 따라 시스템이 주행을 책임지고 운전자는 호출받으면 개입합니다. 레벨 4는 특정 지역·조건에서 무인 주행이 가능하고, 레벨 5는 모든 환경에서 완전 자율을 목표로 합니다.

 

통제권이 언제 누구에게 있는지로 경계가 명확해지며, 책임과 보험 구조도 단계별로 달라집니다.

법적 책임과 인증 절차

ADAS 기능은 현재 자동차 안전기준의 연장선에서 인증받습니다. 제조사는 기능 오작동 시 책임을 지지만, 운전자가 전방 주시 의무를 지니기에 사고 책임이 나뉘어 있습니다.

 

자율주행은 주행 주체가 차량으로 이동하므로 시스템 오류가 사고로 이어질 경우 제조사·소프트웨어 개발사·운영사까지 책임 범위가 확장됩니다. 각국이 새로운 규정과 보험 모델을 마련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사용자 경험과 비용 구조

ADAS 차량을 운전하면 장거리 피로가 줄고 안전 마진이 늘어나지만, 핸들과 페달에서 손발을 완전히 떼지는 못합니다.

 

자율주행은 운전 시간을 온전히 여가·업무로 바꾸어 이동 경험 자체를 재정의합니다. 그 대신 라이다·고출력 센서, AI 컴퓨팅 보드, 전용 OS가 추가돼 차량 가격이 높아집니다. 제조사는 구독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자율주행 전용 라이드 헤일링 서비스로 비용을 분산하는 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ADAS가 오늘의 안전을 확장한다면, 자율주행은 내일의 이동 패러다임을 설계합니다. 두 기술은 연속선에 놓여 있지만 책임과 규제가 갈라놓은 현실의 경계를 분명히 이해해야 합니다. 선택 기준이 명확해질 때 운전자는 보조와 자동화 사이에서 올바른 기술을 고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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