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A 종합투자계좌가 드디어 출시되었습니다. 8년 만에 시장에 나온 이 상품은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면서도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출시 직후 나흘 만에 완판된 IMA의 특징과 실제 수익률, 그리고 가입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위험 요소까지 꼼꼼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원금 보장형 투자
2025년 12월, 금융권의 시선이 IMA(종합투자계좌)에 쏠렸습니다. 이 상품은 증권사가 고객의 자금을 모아 기업금융 자산에 운용하고 그 수익을 나눠주는 구조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원금 보장입니다. 일반 펀드와 달리 운용 실적이 좋지 않아도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집니다.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의 초대형 증권사만 취급할 수 있어 안정성도 높은 편입니다. 덕분에 주식은 무섭고 예금 이자는 아쉬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실제 수익률
상품 광고에서는 연 4%대 수익률을 이야기하지만 실제 통장에 찍히는 돈은 조금 다릅니다. IMA는 실적배당형 상품으로 운용 결과에 따라 성과보수를 떼어가고 세금도 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투자해 목표 수익을 달성했다고 해도, 성과보수와 15.4%의 배당소득세를 제하면 실질 수익률은 3% 후반대가 됩니다. 시중 은행 예금 금리인 2% 중반보다는 확실히 높지만, 광고 문구만 보고 기대했던 대박 수익률과는 거리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IMA 장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IMA가 매력적인 이유는 분명합니다. 원금 손실 위험 없이 시중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객이 맡긴 돈은 법적으로 70% 이상 기업 대출이나 회사채 등 우량 기업금융 자산에 투자됩니다. 개인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기업 투자 시장에 간접적으로 참여하면서도, 증권사의 신용으로 원금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은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 큰 장점입니다. 앞으로는 수익성을 더 높인 성장형 상품도 출시될 예정이라 선택의 폭은 더 넓어질 것입니다.
IMA 단점
가입을 고려한다면 단점도 명확히 알아야 합니다. 가장 큰 제약은 중도 해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상품 유형에 따라 최소 2년에서 길게는 7년까지 자금이 묶이게 됩니다. 급하게 돈이 필요해도 뺄 수 없으므로 반드시 당장 쓸 일이 없는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예금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증권사가 망하면 원금을 잃을 수도 있다는 뜻인데, 물론 초대형 증권사라 그럴 확률은 낮지만 은행 예금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세금 문제와 향후 전망
세금 부분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IMA 수익은 만기에 한꺼번에 지급되는데, 이 금액이 크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자 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세금 부담이 확 늘어날 수 있으니 고액 자산가라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2026년에는 더 많은 증권사가 시장에 참여하며 상품이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고 싶은 퇴직자나 중장년층에게 IMA는 은행 예금을 대체할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