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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테슬라 23조 공급계약, 머스크 “최소금액일 뿐”|추가 수주 시나리오

by 특이한 복지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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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 삼성전자 - 테슬라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약 23조 원 규모의 반도체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번 계약은 공시를 통해 공식화된 사실이며, 일론 머스크는 해당 금액이 “최소금액일 뿐”이라는 발언을 덧붙여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수년 간에 걸친 대규모 수주 확대 가능성까지 점쳐지는 사안입니다. 본 글에서는 계약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이후 삼성전자에 어떤 수혜가 가능할지 시나리오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삼성전자·테슬라 23조 계약 ‘공식화’

삼성전자는 2025년 7월 26일, 전자공시를 통해 총 22조7,648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수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처는 미국 테슬라(Tesla Inc.)이며, 계약 기간은 2024년 7월 26일부터 2033년 12월 31일까지 총 9년 5개월입니다.

해당 계약은 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문이 수주한 것으로, 업계에선 5나노 이하 첨단 공정이 적용된 AI·자율주행용 칩셋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금액 기준으로도 이 계약은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의 개별 고객 수주 규모 중 가장 큰 수준에 속합니다.

 

 

이번 계약 발표 직후, 삼성전자 주가는 11개월 만에 ‘7만전자’를 회복하며 시장 반응이 즉각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만큼 이 계약은 삼성전자에 있어 단순 공급 이상의 전략적 의미를 갖는 이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발언이 던진 시사점

공시 발표 당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계약은 시작일 뿐이고, 실제 필요한 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다”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이어 “공급량이 적혀있는 수치는 '최소 보장 물량(Minimum Guaranteed Quantity)'일 뿐이며, 실제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발언은 곧바로 삼성전자가 추가 수주 가능성을 안고 있다는 해석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테슬라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FSD(Fully Self Driving) 4.0, 5.0 칩이나, 향후 예정된 로보택시 전용 차량, AI 트레이닝용 Dojo 슈퍼컴퓨터 등 다양한 반도체 수요원이 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파트너십이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 공급 계약일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그간 TSMC와 독점적으로 협업해 왔지만, 공급망 리스크 분산 차원에서 삼성전자를 전략적 ‘세컨드 파운드리’로 끌어들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는 삼성전자 입장에서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단가 조율, 고객 다변화, 수율 신뢰 확보 등 후속 수주 확대의 필수 조건들이 이 계약을 기점으로 충족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어떤 칩? 어디에 들어갈까

이번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파운드리 계약에서 생산할 제품은 AI 연산 기능이 강화된 자율주행 칩셋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선 ‘AI6 칩’ 또는 테슬라의 FSD 4.0 칩의 양산형 모델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이 칩들은 테슬라의 전기차에 탑재되어 차량 내부 자율주행 처리, 카메라 기반 영상 인식, 센서 데이터 병합 등을 담당하는 핵심 부품입니다.

 

특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FSD 전용 SoC(System on Chip)를 독자 설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파운드리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그동안은 주로 TSMC에 위탁 생산을 맡겨왔지만, 생산 효율성·비용·공급망 리스크 등을 고려하여 삼성전자와의 다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일부 물량은 테슬라의 AI 트레이닝 서버 시스템(Dojo)에 들어갈 고성능 칩셋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경우 삼성전자는 단순 차량용 칩이 아니라 데이터센터용 고사양 반도체 수주까지 이어지는 구조적 기회를 맞게 되는 셈입니다.

삼성전자 vs TSMC, 본격 격돌 시나리오

삼성전자와 TSMC 간 경쟁은 단순한 시장 점유율 싸움 이상입니다. 이번 삼성 - 테슬라 계약을 계기로 TSMC 독점 구조에 균열이 생겼다는 점이 업계에서는 중요한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그간 첨단 공정 기술에서 앞선 TSMC를 선호해왔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 TSMC 3나노 수율이 정체되거나, 비용이 상승하는 문제가 부각되었습니다. 이 틈을 타 삼성전자는 4나노 SF4E 공정 기반의 안정된 수율과 패키징 기술(AVP 등)을 내세워 전략적 제안을 강화했고, 결국 대규모 계약으로 이어졌습니다.

 

결국 테슬라는 TSMC와의 독점 구조를 탈피하고, 삼성전자와의 복수 공급 체제를 도입함으로써 가격 협상력 강화, 리스크 분산, 수요 대응 유연성 확보라는 3가지 실리를 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가 수주 시나리오 3가지

삼성전자가 테슬라로부터 받은 23조 원 규모의 계약은 공시상 ‘확정 물량’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의 발언처럼 이는 단지 시작일 뿐이며, 향후 3가지 방향으로의 수주 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1. FSD 4.5·5.0 칩 확장 물량 수주
    테슬라는 자율주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칩셋을 점진적으로 개선하고 있습니다. 5.0 버전이 완성될 경우, 새로운 설계에 따라 생산 라인을 재조정하게 되며, 이때 삼성전자가 단독 공급자로 채택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테슬라 로보택시 전용 칩 수주
    테슬라는 2026년까지 완전 자율주행 기반의 로보택시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전용 프로세서 개발도 병행 중입니다. 이 시장의 규모는 수천만 개의 차량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확보할 수 있는 수주 기회 또한 매우 큽니다.
  3. AI 트레이닝 칩·Dojo 서버용 칩 외주화
    테슬라의 자체 AI 슈퍼컴퓨터 ‘Dojo’는 현재까지 인하우스로 운영되었지만, 대량 병렬 처리에 따른 칩 수요가 급증하면 외주 위탁 생산이 불가피해질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삼성전자의 고성능 파운드리 생산력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결론

삼성전자와 테슬라가 체결한 23조 원 규모의 계약은 단순한 대형 수주가 아니라, 전략적 공급 동맹의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직접 언급한 “최소금액일 뿐”이라는 발언은 향후 수주 확대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전자는 ▲고객 다변화 ▲TSMC 의존도 감소 ▲첨단공정 기술력 입증 ▲중장기 매출 확대라는 구조적 이점을 얻게 됩니다. 앞으로 테슬라의 로보택시, FSD 진화, AI 서버 확대 등이 실현될수록 삼성전자의 후속 수주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번 계약을 단기 이벤트로 보기보다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의 ‘재정의되는 순간’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향후 이 계약이 어떻게 현실화되고 확장되는지를 지속적으로 주시해야 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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